
전사 173건 출품·5개 팀 시상, 우수 에이전트 전사 확산 추진
SK텔레콤이 임직원이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의 활용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사 경연을 열고, 업무 효율·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우수작을 선정했다. 개발 직군과 비개발 직군을 가리지 않고 전 조직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인 1에이전트’ 목표를 향한 실행력을 가늠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사내 AI 에이전트 경연대회 ‘AX 스파크(AX Spark)’ 파이널 행사를 3일 개최하고 5개 팀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AX 스파크는 임직원이 직접 개발·운용 중인 AI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사내 AX(AI Transformation) 실행 프로젝트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MNO CIC·AI CIC·직속 조직 등 전사에서 총 173건이 출품됐다.
SKT는 앞서 ‘1인 1에이전트’ 추진을 선언하고, 사내 AX 커뮤니티(AXMS)와 에이닷 비즈·폴라리스·플레이그라운드 등 사내 개발 플랫폼,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임직원에게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사내에서 업무용 에이전트 5,000개 이상이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이널 진출 5개 사례와 주요 에이전트
매월 예선을 통해 우수작 20건을 추린 뒤 사내외 심사위원 평가와 구성원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5건을 선발했다.
파이널에 오른 에이전트는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자율 수행하는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 ‘ATLAS(아틀라스)’(AT/DT 센터) △전국 18만여 통신설비의 전기 사용량·요금을 분석하는 ‘PYLON(파일론)’(네트워크센터) △AI 응답 품질을 평가하고 오답 원인·우선순위를 판별하는 ‘AUTO LLM JUDGE’(에이닷사업담당) △고객 응대·품질 평가·장애 대응을 자동화한 ‘AI 서비스 운영 에이전트’(에이닷사업담당) △악성 앱을 분석하고 공격 서버를 자동 추적하는 ‘M-TripleA’(통합보안센터)다.
전사 확산 계획
SKT는 이번 수상작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AI 에이전트의 전사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헌 SKT CEO는 “AI를 단순히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조직 생산성, 나아가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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